"집 팔라는 뜻 아니다" 해명에도…다주택자 대출 발언놓고 여야 공방
여야가 14일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관행을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의 연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관행에 문제를 제기한 대통령 발언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겁박"이라고 비판한 데 따른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취지일 뿐, 주택 매각을 강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재차 비판을 이어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집을 팔라고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한다"며 "버티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해온 당사자가 이제 와서 '강요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설 첫날 귀성길 정체 완화…서울→부산 4시간 30분
설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했던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 들어 상당 부분 완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일부 구간에서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천안 일대 5㎞, 청주~남이분기점 5㎞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은 양재~반포 구간 6㎞에서 정체가 발생했으며, 경주 인근에서는 화물차 고장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 결국 '셧다운'…이민 정책 갈등에 예산안 처리 무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이민 단속 및 국경 안보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DHS)의 예산안 처리가 끝내 무산되면서, 14일(현지시간)을 기해 국토안보부가 일부 기능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갔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예산 처리 시한인 13일 자정까지 이민 단속 개혁안에 대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 동부시간 이날 0시1분(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1분)을 기해 국토안보부에 국한한 셧다운이 시작됐으며, 예산 부족으로 비필수 업무를 중심으로 일부 기능이 중단됐다.
이번 예산안 교착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단속 정책 개혁안에 동의할 때까지 소관 부처인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오세훈 "지방선거 이기려면 절윤해야"…장동혁 지도체제 직격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를 위해 당이 노선을 바꾸고 빨리 '절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14일 오후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우리 당에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분들이 주로 장 대표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분들이 계속 있는 한, 노선 자체가 '윤 어게인'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 승리를 하려면 국민이 동의하는,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선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노선 전환)은 장 대표를 둘러싼 사람들의 면모로 나타난다"며 "그래서 빨리 '절윤'을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러·우크라, 17∼18일 제네바서 3차 평화협상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오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1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회담이 동일한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3자 형식으로 2월 17∼18일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AFP 통신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이 왓츠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다음 주 제네바에서 러시아·미국과 회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3∼24일, 이달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 주도로 열린 두 차례 3자 협상의 후속이다. 당시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했다.
1·2차 협상에서는 휴전과 관련한 군사적 사안이 논의됐으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서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다만 3국은 포로 교환에 합의했고 모두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26 밀라노] '점프 실수' 피겨 차준환 최종 4위로 마무리…韓 남자 최고 순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4위를 기록하며 세 번째 올림픽을 마쳤다. 차준환이 기록한 4위는 한국 남자 피겨 최고 순위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으로 181.20점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받았고, 프리스케이팅 점수 181.20점을 더해 총점 273.9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당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년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어 5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섰다.